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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늬우스

짜릿한 역전승. 태권도 선수 박태준, 58kg급 준결승 진출

by 숀샤인맘 데이지 2024. 8. 7.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58kg급에 첫 출전한 박태준이 7일, 16강과 8강에서 연속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태권도 대표팀은 2020 도쿄 올림픽의 노골드 수모(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씻기 위해 이번 대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태권도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태권도 58kg급 8강전에서 박태준은 프랑스의 시리앙 라베를 맞아 라운드 점수 2대1(8-5, 3-4, 5-4)로 승리했다. 자국에서 주최한 올림픽에서 열광적인 응원을 받은 라베도 박태준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2라운드에서 패배했지만 3라운드에서 라베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역전에 성공했다.

 

앞서 16강전에서 박태준은 베네수엘라의 요한드리 그라나도를 상대로 2대0으로 승리하며 가볍게 2연승을 올렸다. 이로써 박태준은 준결승에 안착했다.

박태준은 한국 시각으로 8일 새벽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위이자 유력한 우승 후보인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튀니지)와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젠두비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강력한 선수다. 박태준은 세계 랭킹 5위로 이번 대회에 첫 올림픽 출전이다.

 

 

박태준은 2022년 국가대표로 처음 선발된 이후, 이번 대회에서 첫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아직 이 체급에서는 한국이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태권도 스타 이대훈이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것이 최고 성적이며, 2016 리우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각각 김태훈과 장준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태준의 준결승전에서는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가 모아진다. 그의 첫 올림픽에서의 성공적인 행보가 계속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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