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 늬우스

높이뛰기 우상혁, 2024 파리 올림픽 결선 진출

by 숀샤인맘 데이지 2024. 8. 7.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높이뛰기 선수 우상혁이 7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공동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의 남자 높이뛰기 결선 진출 기준은 2m29를 넘거나 전체 31명 중 상위 12명 안에 드는 것이다. 결선은 한국시간으로 11일 오전 2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우상혁은 예선에서 A조(15명)와 B조(16명)로 나뉘어 출전한 31명 중 A조 14번째 주자로 나섰다. 그는 2m15, 2m20, 2m24를 모두 1차 시기에 성공적으로 넘었다. 비록 2m27 1차 시기에서 실패했으나 2차 시기에서 이를 넘으며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우상혁은 “렛츠 고 파이널”이라고 외치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2m27을 넘은 선수는 총 5명으로, 셀비 매큐언(미국)이 모든 시기를 한 번에 넘으며 1위로 결선에 올랐고, 해미시 커(호주)는 2m27을 한 번에 넘어 2위를 기록했다. 우상혁과 함께 2m27을 넘은 에사 바르심(카타르)은 1차 시기 중 왼쪽 종아리 근육 경련을 호소했으나, 2차 시기에서 성공하며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또한, 도쿄 올림픽 챔피언이자 우상혁의 맞수로 알려진 잔마르코 탐베리(이탈리아)는 2m27에 세 차례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하며 공동 6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주본 해리슨(미국)은 2m24를 넘지 못해 예선에서 탈락했다.

우상혁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육상 최초 트랙·필드 종목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4위를 기록한 후,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대회에서 우승(2m34), 세계선수권대회 2위(2m35),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2m33),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우승(2m35)을 차지했다. 우상혁의 올 시즌 최고 기록은 2m33이며, 개인 최고 기록은 한국 기록인 2m36이다.

반응형